[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생수 브랜드 ‘지리산수’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생수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아워홈은 2016년 12월 ‘아워홈 지리산수’를 출시와 함께 공식 온라인 채널 아워홈몰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출시 이후 깔끔한 물맛으로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성장을 거듭한 아워홈 지리산수는 지난해 연말 기준 누적 판매량이 1억 3000만 병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도 전년동기 대비 약 30% 신장했다. 이는 1조 원에 이르는 생수 시장, 200여 개가 넘는 생수 브랜드 속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다. 특히 지리산수는 편의점과 온라인 중심으로 인기다. 지난해 지리산수 판매량 중 60% 이상이 편의점과 온라인을 통해 판매됐다.
아워홈은 지리산수 인기 요인에 대해 ‘깨끗한 물맛’을 1순위로 꼽았다. 지리산수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무공해 구역인 지리산 국립공원 천왕봉 남단 해발 550m 지역, 지하 200m에서 끌어올린 천연 암반수로, 지하수 오염 취약성 평가 최상위 등급을 획득한 수원지에서 취수해 깨끗하다. 또한 지리산수는 보틀링 설비 부문 세계 최고로 꼽히는 독일 크로네스 사의 설비로 생산해 더욱 믿을 수 있으며, 생산과정 중 오존 처리를 하지 않아 안전하다.
실제로 지리산수의 깨끗한 물맛은 여러 평가 기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2017년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평가한 ‘국내 주요 먹는샘물 비교 시음회’에서 물맛 감정사(워터 소믈리에)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 시판 9개 생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또 지난해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와 언론사가 공동 주최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먹는샘물(생수) 품평회’에서는 국산 광천수 부문 18종 중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 아워홈은 생수 시장 공략을 위해 아워홈만의 자체 물류 인프라를 통해 배송을 차별화했다. 공식 온라인몰인 아워홈 식품점 몰에서 지리산수를 구매하면 구매금액에 제한 없이 무료로 집 앞까지 배송받을 수 있다. 최대 4회 배송일 지정이 가능한 정기배송 서비스도 제공해 소비자 편의를 증진시켰다.
또한 소비 특성을 고려해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출시 1주년 기념으로 ‘아워홈 지리산수 핑크 에디션’을 출시해 모던하고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를 공략했으며, 330ml 소용량 제품을 추가해 일상생활이나 야외활동 시 생수를 들고 다니기 편하도록 했다.
아워홈은 올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지리산수를 접할 수 있도록 올 상반기 지리산수 브랜드 사이트를 신설하고 정기배송 전용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워홈 식품점 몰에서 구매 시 금액 제한 없이 제공하는 무료 배송 서비스 등 소비자 혜택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