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지구-실증지구-생산지구 연계 ‘농기계산업 삼각벨트’ 구축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가 정보통신기술(ICT)과 위치정보서비스를 기반으로 농업환경 안전망 조성, 농작업기계 성능 개선, 완전 자율주행 농기계 개발 등 농기계 클러스터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10일 밝혔다. 여기에는 오는 2030년까지 7개 분야에 총 1765억 원이 투입된다.
농기계 클러스터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인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5대 분야(식품, 종자, 미생물, 농기계, 첨단농업) 중 하나로, 연구개발지구(남부지역)-실증지구(새만금지역)-생산지구(북부지역)를 연계한 삼각벨트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농업인 및 농기계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실용형 농기계 기술 개선’과 미래 농기계 산업을 준비할 수 있는 ‘지능형 농기계 기반 구축’을 두 축으로 해, 총 3단계 사업으로 추진된다.
1단계 사업은 기 확보된 ‘수출농기계 품질고도화 기반 구축’과 올해 국가 R&D 공모에 선정된 ‘농작업기계 성능고도화 지원’, ‘농업환경 안전관리 실증모델 구축’ 등 3개 사업이 추진된다.
‘수출농기계 품질고도화 기반 구축(연구시험동) 사업’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김제 지평선산단 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본부에 조성 중에 있으며, ‘농작업기계 성능 고도화 지원’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국내 농기계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트랙터용 부속작업기 및 밭농업기계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R&D)을 지원할 계획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