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화성시가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 9천4백만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소득 불평등 등으로 인한 계층 간 영양불균형을 줄이고 지역 내 우수 농가를 지원하고자 도입됐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50% 이하 약 3천500여 가구로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1인 가구 4만원, 2인 가구 5만7천원, 3인 가구 6만9천원, 4인 이상 가구는 8만원에 해당하는 바우처가 지원된다.
바우처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채소나 과일, 우유 등 현물을 구입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취약계층이 고품질의 신선한 로컬푸드를 지속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농업·농촌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정책관 등 전문인력을 확충했으며, 로컬푸드 소비 활성화를 위한 화성푸드인증제, 유통정보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