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조 신인 보이그룹 고스트나인(GHOST9 )이 지난 23일 미니 1집 앨범 '프리 에피소드 1 : 도어'(PRE EPISODE 1 : DOOR)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이날 열린 쇼케이스에 참석한 멤버들은 1년 10개월간의 연습 생활 끝에 데뷔하게 된 소감을 전했습니다.

[손형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데뷔를 준비해오면서 이날이 나한테도 올까, 언제쯤 올까 정말 많이 생각했는데 막상 이날이 다가오니까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설레고 그리고 생각보다 실감이 잘 안 나더라고요. 그냥 모두에게 감사드릴뿐입니다.

[이진우] 저희가 이제 연습생이 아닌 무대 위 프로가 되기 위해 모두가 열심히 한 것을 서로가 알기 때문에 ‘아 고스트 나인은 이런 그룹이다’ 실수 없이 멋있게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고스트나인은 황동준, 손준형, 이신, 최준성, 이강성, 프린스, 이우진, 이태승, 이진우로 이뤄진 9인조 입니다. 멤버 중 이우진, 이진우, 이태승은 지난 2019년 ‘틴틴’이라는 유닛으로 프리 데뷔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태승] 틴틴 때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틴틴 때는 프리 데뷔여서 서툰 점도 굉장히 많았고 실력적으로도 불안했기 때문에 고스트나인 이태승으로서는 서툴지 않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데뷔'는 '우물 밖 개구리'라며 세계 무대를 열심히 뛰고 싶다는 멤버들은 마이클 잭슨을 롤 모델로 삼고 목표를 향해 달려나갈 계획입니다.

[최준성] 저는 우물 밖 개구리하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원래 우물 안 개구리라고 했었는데 동준형이 '준성아 너는 이제 우물 밖 세계를 나가야 해가지고 우물 안이 아닌 우물 밖 개구리라고 해'라고 말해 줘서 수정을 했습니다. 이제 우물 밖으로 나온 개구리가 되어 모든 무대 넓은 세계를 이렇게 폴짝폴짝 뛰면서 열심히 하는 고스트나인 최준석이 되겠습니다.

[이강성] 저희 롤 모델은 마이클 잭슨인데요, 마이클 잭슨은 무대에 대한 애티튜드나 항상 무대를 볼 때마다 느끼는 화려한 퍼포먼스 그리고 탄탄한 보컬 라이브 실력 등 굉장히 대단한 면모들이 많아서 그 모습들을 배우고 싶어서 롤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고스트나인은 웅장한 스케일의 '지구공동설' 세계관을 앞세워 가요계 첫발을 내딛습니다. 지구 내부 세계에 살던 9명의 고스트 캐릭터 '글리즈'(GLEEZ)가 지구로 와 9명의 소년 고스트나인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글리즈(GLEEZ)는 소년들을 성장시키고 함께 모험하는 소울메이트입니다.

[황동준] 텅 빈 지구 안에 사는 고스트를 뜻하는 Ghosts Living in an Empty Earth 와 Z의 합성어인데요, 저희와 함께 성장하고 모험을 떠나는 소울메이트 같은 저희들의 친구들입니다. 저희와 글리즈는 앞으로 세계를 여행하면서 전 세계의 위로와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해드릴 예정이고...

이번 앨범에는 합합 기반의 댄스 팝 장르 타이틀곡 '싱크 오브 돈'(Think Of Dawn)을 비롯해 청량한 분위기의 댄스곡 '야간비행', 강렬한 힙합 댄스곡 '리본'(Reborn), 사랑에 빠진 순간의 설렘을 표현한 '레이 백'(Lay back) 등 총 6곡이 수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