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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대상그룹 공익법인 대상문화재단은 지난 25일 서울 신설동 대상 본사에서 ‘2013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전국에서 선발된 중·고등·대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 등 총 531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이들은 장학생들에게 연 8억6000만원씩 2년간 총 17억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대상문화재단은 지난 1971년 소외된 이웃을 찾아 도우며 학문 발전과 문화 예술의 창달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해 현재까지 43년간 총 1만4300여명의 학생들에게 약 160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매년 530명 규모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대상문화재단의 중고등학생 대상 장학사업은 청소년 가장, 기초생활 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 가정의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등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타의 모범이 되는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대학 장학생 지원 사업은 종합식품기업의 위상에 맞게 국내 식품관련학과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지원함으로써 국내 식품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도모하고 있다.특히 지난 2008년부터 국립목포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해 한국으로 유학 온 동남아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해 ‘동남아 한국유학생 지원사업’ 등으로 그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은 “대상문화재단의 장학금 지원 사업은 40년 이상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학생들이 대상문화재단의 장학사업으로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