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건강에 관심이 높은 여성과 장년층 소비자 즐겨 찾아
캔도 출시해 간편한 구매·음용으로 캠핑·혼술·홈술족 인기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국순당은 프리미엄 막걸리인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가 출시 6개월 만에 60만 병 판매를 돌파하는 등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국순당은 지난 4월 말에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 패트를 출시했으며, 이어 7월 말에는 350ml 소용량 캔 제품도 선보였다. 두 제품은 지난달 말 기준 64만 병이 팔렸다.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는 한 병(패트 750ml 기준)에 열처리 유산균배양체가 1000억 개 이상 함유돼 있으며, 프리바이오틱스 물질인 프락토올리고당도 1000mg이 들어있는 프리미엄급 막걸리다. 열처리 유산균배양체와 프락토올리고당은 내 몸속 장에서 유산균 등 유익균의 먹이가 돼 유익균을 증식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국순당 관계자는 “이 제품이 장 건강에 관심이 높은 여성과 장년층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았다”면서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면역력 강화에 더욱 관심이 높아진 것도 판매 호조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캔 제품은 휴대 간편성과 마시기 부담스럽지 않은 용량으로 캠핑족·여행객 등 외부활동을 즐기는 여가 문화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주요 편의점 등에 입점돼 구매 편리성이 뛰어난 점도 판매 호조 이유로 분석했다.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는 상큼하고 기분 좋은 깔끔한 신맛과 감칠맛이 어우러지며 목 넘김이 부드러워 여성 소비자도 음용이 편하다. 100% 국내산 쌀을 사용했으며, 알코올 도수는 5%다.
한편,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 패트 가격이 대형슈퍼마켓 기준으로 3500원으로 상대적으로 고급 막걸리임에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막걸리 시장에 본격적인 프리미엄 막걸리 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