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대상 9개소 모집에 최종 선정, 푸드플랜 연계 취약계층에 바우처 제공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당진시가 취약계층에게 건강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농식품 바우처를 제공하게 됐다.
당진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2021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8억8천6백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지역 푸드플랜과 연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최종 9개소를 선정했으며 그중 당진시가 포함됐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안전한 시민 먹거리 보장을 확대하고 더불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본격적인 푸드플랜 정책 실현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공급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바우처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로, 당진시에서는 약 3,600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인 가구 기준 월 4만원의 바우처를 1년간 지원하며, 지역 내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등 농산물 유통매장에서 채소, 과일, 흰 우유, 신선계란을 구매할 수 있다.
시는 향후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을 위해 지역 내 꾸러미 방식의 지원 방식도 검토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기관과 협의 후 내년 1월중 읍면동사무소 대상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시범사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당진시 이재영 당진푸드팀장은 “당진시 푸드플랜 수립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농식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내 취약계층에 대한 먹거리 복지 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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