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수산자원조성사업 추진···지속 가능 어업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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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수산자원조성사업 추진···지속 가능 어업기반 마련
  • 차영환 기자
  • 승인 2021.01.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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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종자 매입·방류 및 바다목장 조성

어업 생산성 증대 등 경제 활성화 기대
연안바다목장 조성 예정 지역
[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인천시 옹진군(군수 장정민)은 2021년 약 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산종자 매입·방류(9종/619만마리/333톤), 연안바다목장(1개소/덕적·자월) 및 주꾸미 산란·서식장(3개소/이작, 소이작, 승봉) 조성 등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옹진군은 어장환경 변화와 자원 남획 등으로 감소되어가는 수산자원을 회복시켜 어업 생산성 증대와 어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매년 수산종자 매입·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연평, 백령·대청 연안바다목장이 조성 완료되었고, 덕적·자월에 바다목장을 조성 중에 있다. 아울러, 옹진군은 해양수산부에서 ‘11년부터 약 1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한국수산자원공단에 위탁 추진한 877ha 바다숲과 50ha 잘피숲을 조성·관리하고 있다. 2021년 바다숲 대상해역으로 대청도 서풍받이 주변해역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3년간 약 15억원 예산으로 바다숲이 조성될 예정이다.
옹진군은 2021년에는 약 35억원을 투입해 옹진군 수산업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권역별 특색을 고려한 맞춤형 종자방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해 5도 및 덕적·자월 해역은 전복, 해삼, 꽃게, 넙치 등 어류를 중심으로, 영흥, 북도 해역은 바지락, 동죽 등 패류를 중심으로 자원을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10억원으로 수산자원의 회복·증강 및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 하기 위해 덕적·자월 연안바다목장 조성할 계획이다. 바다목장은 서식처 및 산란장 조성을 위한 인공어초와 자연석이 시설되며, 해역 특성에 맞는 경제성 어종의 종자방류와 바다목장 조성 효과 분석을 위한 모니터링을 추진한다. 이밖에 ▲ 지속가능한 주꾸미 자원 공급 거점 구축을 위한 ‘주꾸미 산란·서식장 조성’(3억원) ▲ 해조류 성장과 번식 촉진을 위한 ‘해조숲 조성 시비재 시범지원’(1억원) ▲ 체험어장 활성화를 위한 ‘유어장 패류 살포’(5억원), ▲ 방류 효과분석을 위한 ‘패류종자(바지락) 종자살포 효과조사’(1.2억 원)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옹진군 관계자는 “수산자원조성사업을 통해 연안 생태계가 회복될 뿐만 아니라 수산자원 회복 및 생산량 증가로 어업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수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기반을 마련하여 깨끗하고 풍요로운 어장(청정 옹진 바다 조성)을 만드는 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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