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최근 구청 강당에서 금천, 동작구와 함께 생활안전거버넌스 합동순회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안전행정부 재난관리민관합동 평가위원인 강휘진 위원이 강사로 나와 생활안전거버넌스의 중요성과 활동매뉴얼을 중심으로 한 행동요령 등을 강의했다.‘생활안전거버넌스’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과 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주민, 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해 안전위해요소 신고, 재난시 복구 등 자발적 활동을 하는 생활안전협의체로 작년 5월에 구성됐으며 현재 21개동에 43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한편 구는 주민 스스로 재난, 범죄 등 지역 안전 문제를 주민이 참여해 안전망을 구축하는 ‘지역맞춤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2012년 서울시 마을안전망 구축사업에서 자치구 중 최다인 12개 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올해도 1차 지역 맞춤형 안전마을 사업에서 5개 사업이 선정돼 1천 3백만 원을 지원받는다. ‘신사 재난안전과 예방 지킴이’, ‘행복이 넘치는 통학길’, ‘계절별 맞춤형 안전마을’, ‘어린이 안전 통학로 및 놀이공간 조성’, ‘난향동 생활안전 교육’ 등으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주민 스스로 발굴했다.또한, 7월 한 달간 동 주민센터를 3개씩 묶어 7회에 걸쳐 지역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활동프로그램을 발굴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관 주도로 재난 관리 및 예방을 하던 시대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대로 바뀐 만큼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 참여가 중요하다”며, “주민은 지역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구는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는 체제를 갖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