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0개교 행복씨앗학교 2.0 참여
학교혁신의 일반화와 확산에 최선
[매일일보 김광호 기자] 충북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상상하지도, 경험해보지도 못했던 감염에 대한 불안과 교육의 불편을 겪고 있다.
각급 학교의 개학 연기와 역사상 유례없는 온라인 개학, 장기화된 원격 수업 등으로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숨가쁘게 지내왔다.
그러나 도민 여러분과 충북교육가족분들의 염려와 응원, 교직원 모두의 하나된 힘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 즐거운 학교를 지켜내고자 노력했다.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함께 만들자고 약속한 충북 행복교육 2기도 어느덧 반환점을 지났다. 이제 우리 충북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성큼 다가온 미래교육으로의 교육 패러다임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은 김병우 충북교육감과 일문일답이다.
Q. 2020 충북교육의 대표적인 성과는?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비전으로 충북 행복교육 2기의 2년째를 보낸 2020년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우 어려운 속에서도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이고 시기 적절한 지원과 대응으로 학교 현장의 안정화를 첫 번째 성과로 꼽고 싶다.
학교와 학생 감염예방을 위한 긴급 교육활동 인력을 지원하고,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심리방역 시스템 가동하였고, 행정기관 주요업무를 재구조화하여 학교를 지원하였다.
무엇보다 충북형 온라인 학습 시스템인 ‘바로학교’를 통해 큰 혼란 없이 원격수업을 안착할 수 있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빠르게 다가온 블렌디드 수업 상황을 대비한 화상회의 시스템과 학내 무선망, 온라인 스튜디오 확대 등 미래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두번째는 한국메니페스토 공약이행실적평가에서 전국 시도교육감 중 유일하게 목표달성 부문과 주민소통 부문에서 ‘SA’(스페셜 에이)등급을 받았으며,
인사혁신처 주관 ‘공직윤리제도 업무’ 우수기관 표창을 받는 등의 성과를 내었다.
더불어 ‘충북형 고등학교 미래인재육성모델’을 발표하고, 중장기 계획에 맞춰 단기적 목표들을 달성하였습니다. 한편, 2021년에 완성하고자 했던 고등학교 무상교육도 2020년 2학기부터 완료되어 복지 부문에서도 성과를 내었습니다. 이와 같은 1년의 성과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도민과 교육가족이‘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열어나가기 위해 함께 이루어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Q. 2021년 기대되는 충북교육의 방향은?
우선 전국 최초로 환경교육체험센터를 개관하고 에코벨트를 조성하여 생태순환형 환경교육을 추진하고자 한다.
더불어, 초록학교 운영 추진협의회가 출범하였습니다. 교육과정, 시설, 공간 등 생태 시민을 기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학교로 자리 잡을 것이다.
우리 충북교육은 학생자치, 마을교육공동체, 행복씨앗학교, 마음건강증진센터, 미래형 교육공간 조성 사업 등 그동안의 혁신 기반을 바탕으로 사람 중심 미래 교육을 통해 교육 대전환을 이루어내고자 한다.
행복교육 제2기의 반환점을 돌며 충북교육 혁신을 향한 초심을 기억하고 새로운 동력을 다져갈 것입니다. 변화의 바람을 타고 만 리의 격랑을 헤쳐가는 승풍파랑의 자세로, 2021년을 충북미래교육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다.
Q. 2020년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종합 SA등급 달성과 관련하여 충북교육청의 강점과 앞으로의 계획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2020 전국시도교육감 공약 실천 평가’에서 우리 교육청이 SA등급을 받았다.
특히, 우리 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공약이행평가에서 배심원들을 외부기관에 위탁 선발하여 공약에 대한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더 뜻이 깊다.
학교혁신의 일반화와 확산에 최선
연령과 지역을 구분없이 민주적이고 공정하게 선발하여 모든 교육 정책을 배심원단과 해당 부서가 협업하여 거둔 성과이기에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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