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국내 주식형 G2 호재에 2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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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국내 주식형 G2 호재에 2주 연속 상승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3.07.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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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출구전략 우려 진정에 대형주 선전

▲ <자료제공=KG제로인>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G2(미국・중국) 호재로 2주 연속 상승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현재의 경기부양책 기조가 당분간 필요하다고 밝혀 양적완화 출구전략 우려를 진정시켰다. 여기에 중국의 경기지표가 호전된 것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1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1.19% 상승했다.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2.09%, 0.39% 올랐다. 국내 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모든 유형의 국내 펀드 수익률이 전주대비 개선됐다.코스피 대형주가 2.34%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중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0.99%, 0.55%씩 올랐다.이런 영향으로 K200인덱스 펀드가 주간 수익률 2.21%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그 뒤로 일반주식형(1.19%), 배당주식형(1.05%), 일반주식혼합형(0.93%), 일반채권혼합형(0.53%), 일반채권형(0.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 주식C형으로 한 주간 수익률을 1.12% 끌어올렸다. 그 뒤로 신영운용의 신영밸류고배당 펀드가 0.64%로 그 뒤를 이었다.채권시장에서는 버냉키 효과로 금리 상승세가 꺾였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의 금리는 10bp(1bp=0.01%포인트), 9bp씩 내린 연 2.84%, 연 3.10%를 나타냈다. 10년물의 금리는 9bp 하락한 연 3.37%로 집계됐다.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전주에 비해 대부분 올랐다.지난 한 주 동안 MSCI 선진국지수 및 신흥국지수는 각각 2.38%, 0.21% 상승했다.중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의 개선으로 중국주식펀드가 4.08% 치솟으면서 해외 주식형펀드의 전반적인 수익률 상승을 견인했다.유럽주식형 펀드가 3.22%로 중국형 펀드 뒤를 이어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으며 아시아신흥국주식형(2.55%), 글로벌주식형(2.26%), 글로벌신흥국주식형(1.09%) 등의 순으로 수익률이 개선됐다.반면 브라질 주식형 펀드는 같은 기간 0.97% 하락했다.해외 주요 IB들이 잇따라 브라질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 증시 하락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브라질 증시 하락 영향으로 남미신흥국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1.13% 하락했다. 유럽신흥국 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0.2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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