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출구전략 우려 진정에 대형주 선전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G2(미국・중국) 호재로 2주 연속 상승했다.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현재의 경기부양책 기조가 당분간 필요하다고 밝혀 양적완화 출구전략 우려를 진정시켰다. 여기에 중국의 경기지표가 호전된 것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1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1.19% 상승했다.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2.09%, 0.39% 올랐다. 국내 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모든 유형의 국내 펀드 수익률이 전주대비 개선됐다.코스피 대형주가 2.34%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중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0.99%, 0.55%씩 올랐다.이런 영향으로 K200인덱스 펀드가 주간 수익률 2.21%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그 뒤로 일반주식형(1.19%), 배당주식형(1.05%), 일반주식혼합형(0.93%), 일반채권혼합형(0.53%), 일반채권형(0.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 주식C형으로 한 주간 수익률을 1.12% 끌어올렸다. 그 뒤로 신영운용의 신영밸류고배당 펀드가 0.64%로 그 뒤를 이었다.채권시장에서는 버냉키 효과로 금리 상승세가 꺾였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