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 주거지 입구 등에 CCTV 설치·모니터링
[매일일보 임순주 기자] 보성군은 여성 장애인의 안전한 생활권 보장을 위해 관내 발달장애인 가정 다섯 곳을 선정해 CCTV설치 사업을 진행했다.
대상자는 여성 장애인 중 보호자가 부재하거나 보호 기능이 취약한 가정이며, 장애 가정 주변에 CCTV 설치 유무도 고려됐다.
보성군은 보성경찰서와 합동으로 주거지 입구 등에 카메라를 설치하였으며, 경찰서 및 장애인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영상을 모니터링 할 수 있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건 발생 시 증거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인지능력 저하로 범죄에 취약한 여성 지적장애인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며 “치안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 정신·발달장애인 거주지에 CCTV 설치를 통해 촘촘한 범죄예방환경(CPTED)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에서는 2021년 신규사업으로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 및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배회감지기 보급 사업을 추진하여 장애인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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