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지난 2019년 보령시 원산도와 태안군 안면도를 연결하는 원산안면 대교의 개통에 이어 국도 77호선의 완전 개통을 앞두고 원산도와 안면도 구간을 순환하는 첫 버스가 15일 운행에 돌입하며 육로 대중교통 시대의 본격화를 알렸다.
이번 원산도와 안면도 간 육로 대중교통 시대의 본격 개막으로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익 증진과 접근성의 강화에 따른 관광객의 원활한 유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운행 구간은 태안의 고남면 안면농협 고남 지소를 출발해 원산도리 선촌 항을 순환하는 구간은 공공형 버스로, 안면읍 승언 터미널을 출발해 원산도리 선촌 항을 순환하는 구간은 농어촌버스로, 1일 2구간 총 4회 운행한다.
이날 김동일 시장과 가세로 군수는 “원산도와 안면도 간 순환버스 운행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두 시군이 상생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 마련에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오는 11월 보령해저터널이 완전히 개통되면 시내버스 운행 구간을 시내에서 원산도까지 확장할 예정이며, 개통에 대비한 주차장, 화장실 등 관광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관광단지를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보령=박웅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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