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대출 금액 2500억원 돌파…‘상거래’ 약자에 자금 조달 지원
전자어음 ‘중저금리’ 할인·일반매출채권 관련 유동화 시장 개척
최 대표, “모든 중소기업과 방대한 정보 연결해 신속한 조달 환경 조성”
전자어음 ‘중저금리’ 할인·일반매출채권 관련 유동화 시장 개척
최 대표, “모든 중소기업과 방대한 정보 연결해 신속한 조달 환경 조성”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여전히 많다. 나이스abc는 모든 대금 정산형태의 선정산을 구조화해 기업간 정산생태계를 완성했다…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자 간의 수요와 공급을 연결해 모든 상거래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최정환 NICEabc(나이스abc) 대표이사는 지난 3일 여의도 사옥에서 매일일보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나이스abc는 지난 2019년 8월 금융인프라 그룹인 나이스그룹에서 ‘중소기업 금융지원 플랫폼사’로 설립한 P2P업체다. 사명 나이스abc는 ‘All Business Connected’(모든 비즈니스의 연결) 약자다. 모든 중소기업과 방대한 정보를 연결해 신속한 자금 융통을 목표로 한다. 얼마 전 금융위원회 제도권 등록을 마쳤다. ‘나이스abc’는 최초 ‘개인’이 아닌 ‘기업(사업자)’ 중심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로 현재 ‘기업(사업자)’의 금융지원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의 총 책임자인 최정환 대표는 나이스그룹 계열사인 ‘나이스평가정보’에서 정보사업과 기업평가, 리스크 컨설팅, 기획까지 두루 거치면서 기업정보 및 신용리스크 기반의 다양한 사업을 경험하며 ‘나이스abc’ 서비스 운영의 최고의 적임자로 설립 초기부터 대표직을 맡고 있다. 나이스abc는 ‘어음·매출채권 담보’ 연계대출에 주력한다. 8일 기준 누적대출 금액은 2514억원(대출건수 4100여건), 상환율 91.69%, 평균 수익률은 7.03%다. 연체·부실율은 현재까지 ‘제로’다. 이는 서비스 개시 23개월 만에 달성한 실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최 대표는 자평했다. 나이스abc는 설립 이후 1금융권에서 외면받는 중소기업의 전자어음에 대한 중저금리 할인 혜택과 현금 지급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반매출채권과 관련한 유동화 시장을 개척해 왔다. 최 대표는 나이스가 보유한 방대한 기업정보와 네트워크 등을 고려했을 때 중소기업 자금시장에서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우리는 ‘남들이 하지 않는 것’, ‘잘할 수 있는 것’, ‘의미 있는 것’ 등 세 가지에 집중한다”며 “일반매출채권을 제대로 취급하기 위해선 기업정보를 보유하고, 정확히 평가할 수 있어야 하고, 상거래 네트워크를 통해 양수도 관련 이슈도 해결해야 한다. 이런 회사는 현재까지 (우리 말고) 없다”고 자신했다. 최 대표가 강조하듯 나이스abc의 핵심 역량은 금융 사각지대에 내몰린 중소기업의 자금 활로를 열어주는 데 있다. 이미 전 업종을 망라하며 다양한 사업자들이 각종 상거래에서 발생한 매출을 나이스abc를 통해 선정산 하고 있다. 나이스abc가 협력회사의 매출채권을 양도받고 확인된 매출에 대한 지급을 앞당기는 방식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보험·카드·저축은행·캐피탈 등 2금융권과 P2P 시장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읽을 만한 기사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좌우명 : 읽을 만한 기사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