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신축 아파트 단지내에 구립어린이집을 확충하여 공공보육 기반을 넓히고 영유아가 장기 입소대기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여 지난 2월 신축아파트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할 경우‘공동주택지원금 자치구 분담률’을 115%까지 상향 지원할 수 있도록 '서울시 강동구 공동주택지원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현재 재개발ㆍ재건축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 강동구내 17개 사업장(총 3만8,000여세대)을 대상으로 사업시행자 및 입주자대표회의에 지속적으로 어린이집 설치를 권고하고 있다. 설치한 어린이집을 무상으로 임차하여 구립어린이집을 개소 및 운영하기 위해서다.
구는 재건축ㆍ재개발ㆍ뉴타운 등의 정비계획 수립 시에도 어린이집 건립 및 기부채납을 권장하는 등 다각적인 어린이집 확충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구의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올해 분양 예정인 강동역에 접한 강동역 래미안아파트의 시행자 SLD&C(주)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할 예정이다.
구와 SLD&C(주)는 앞으로 긴밀한 협의로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하는 등 발빠르게 행정절차를 밟아 2016년경 441㎡ 규모의 구립어린이집을 개소할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공공시설과 민간시설을 최대한 활용하여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여 민ㆍ관이 모두 Win-Win 할 수 있는 보육시설 확충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