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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우리 동네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연극대본으로 만드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초등학교가 있다.유천초(교장 이의식)에서는 여름 계절학교를 운영하면서, 문화바우처에서 실시하는 시나리오 작가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고장에서 전해오는 이야기를 여러 자료를 통해 조사하는 역사 공부에서부터 시작해 이야기를 통해 마을 사람들의 지혜와 선행을 본받는 인성교육을 병행한 후, 이야기를 연극 대본으로 만든다.연극대본이 만들어지면, 어린이들은 연극발표를 위해 배본을 연습하고, 관련된 소품 만들고, 이를 활용해 여러 가지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창의적인 표현활동을 한다.또한 학생과 선생님들 앞에서 발표에는 연극 활동에는 간단한 악기 연주와 노래를 겸하여 음악 활동까지 이루어지게 된다.이러한 유천초의 우리 동네이야기 연극대본으로 만들기 활동은 역사공부, 인성교육, 국어문학교육, 미술교육, 음악교육이 자연스럽게 융합되어 진행되고, 창의력과 발표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요즘 어린이들의 역사의식 부족을 해소하고, 융합적으로 사고하고 활동하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에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