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선교회 강현진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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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선교회 강현진 회장 취임
  • 송상원 기자
  • 승인 2021.10.2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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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진 회장 “예수님 사랑 실천하며 구제와 선교 힘쓸 것”
이사장 이재희 목사 “캄보디아 복음의 지경 넓혀가길”
한국교회연합 초대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설교하며 축복
[매일일보 송상원 기자] 지구촌선교회(이사장 이재희 목사)는 24일 분당횃불교회(담임목사 이재희)에서 ‘회장 취임식 및 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렸다. 지구촌선교회는 국내 및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복음전파에 힘쓰고 있는 곳으로 △캄보디아 성전건축 및 물품 후원 △캄보디아 우물파기 사업 △몽골 성전건축 및 물품 후원 △하와이 선교 △국군 장병 선교 및 물품 지원 △미혼모·한부모가정 지원 △장애인 자립 및 사회참여 지원 사역 등을 진행해왔다.
신임 회장에 취임한 강현진 회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전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보며 우리 선교회가 얼마나 할 일이 많은지 생각하게 된다”면서 “우리 선교회의 목적은 이 세상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복음을 전파하며 영혼을 구원하기 위함이다. 회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과 이사장님의 뜻을 받들어 사명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선교회 회원들과 협력해 구제와 선교를 활발히 하고 이 땅에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예배는 이안빈 목사(성남시기독교연합회 서기)의 인도로 시작됐고 김영렬 목사(새소망교회)의 기도와 홍슬기 전도사의 특송에 이어 김요셉 목사(한국교회연합 초대 대표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선교사를 파송할 때 교회와 선교사 모두 인간적인 생각을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만 찾아야 한다. 보낼 때 계산하지 말아야 하며 선교사도 성질과 욕구를 내려놓고 죽을 각오로 선교해야 한다”면서 “아브라함이 갈 바를 알지 못한 채 본토를 떠난 것처럼 말씀에 순종해 아름다운 열매를 맺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김 목사는 “사명자는 외로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인간적인 위로를 구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영혼을 살리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분당횃불교회가 파송한 선교사가 지구촌의 어두운 곳을 밝혀 하나님께 영광 돌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분당횃불교회는 이날 박현옥 선교사에게 파송장을 수여했다. 파송식에서 이재희 목사는 박 선교사에게 안수기도를 하며 캄보디아에서 복음의 지경을 넓혀가길 기원했다. 박현옥 선교사는 “한국에서 죽으면 무명으로 끝나지만 캄보디아에서 죽으면 순교하는 것이니 최선을 다해 선교하겠다”면서 “내게 주어진 남은 시간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열악한 환경에 있는 캄보디아 아이들을 돕는 사역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손인수 목사(드림교회 원로), 류광봉 목사(IPTV 국민방송 대표이사), 이동섭 원장(국기원)은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축하했다. 손인수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이재희 목사가 이 어려운 시국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귀한 일을 하게 돼 축하드린다”면서 “지구촌선교회가 세계를 향해 횃불을 들어 불의를 태우고 빛을 비추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축사한 이동섭 원장은 “이재희 목사와 나는 오랫동안 태권도 선교를 해왔다. 현재 42개국에 선교사를 파송해 섬기고 있다”면서 “이번에 파송 되는 박현옥 선교사는 나와 어릴 때부터 가까이 지내왔는데 의리와 신의가 두터운 사람이다. 박 선교사가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기 위해 선교에 힘쓸 것을 믿는다”고 했다. 류광봉 목사는 “오늘 이 자리에 선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나는 이재희 목사보다 나이가 많지만 목회적으로는 이 목사가 내 스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하며 “이 목사는 하나님의 일을 확장하는데 있어 말이 아닌 실천을 하는 분인데 오늘 그것을 더욱 실감했다.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축사했다. 예배는 김요셉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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