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전라남도는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 전환에 발맞춰 지역 관광산업 조기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 맞춤형 홍보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코로나19로 멈춘 ‘남도한바퀴’ 운행을 재개하고, ‘남도여행 으뜸상품’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며, ‘조기 예약 할인상품’을 준비하는 한편, 트래블 버블 국가 대상 전남상품 홍보활동도 펼칠 방침이다.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는 11월 8일부터 22개 노선을 재개하고 함평 대한민국국향대전 특별상품도 수시로 선보일 예정이다.
‘남도여행 으뜸상품, 전남으로 체험여행 가자 특화 여행상품’은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48개 업체 177개 여행상품을 선정했지만 코로나19로 운영이 대부분 중단된 상태였다.
코로나19 완화 등에 대비해 7월부터 인센티브 지원 기준 완화와 지원금액 상향, 신청서류 간소화 등 정책을 추진해 여행업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난해 7월 추진한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상품 정책은 지난해 10월 시작했으나 1개월만에 중단된 상태에서, 오는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정부 정책에 따라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어려운 지역 관광업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상품의 인지도 및 우수성을 홍보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전남여행상품을 판매할 방안을 마련해 구매율을 높이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그동안 꽉 막혔던 해외 관광시장의 경우 트래블 버블 국가 대상으로 전남상품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외래객 유치에 나선다. 이미 지난 6월 외래객 맞춤형 관광 안내 키오스크를 무안국제공항에 구축했다. 해외 여행사와 항공사,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무안국제공항을 활용한 인바운드 전세기 유치 등도 추진한다.
상반기에 일본, 구미주·동남아 등 랜선 라이브 투어 관광객에게 호응이 있었던 쑥떡 만들기, 꽃차 만들기 등을 실제 전남에 와서 즐기는 상품으로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여수항, 목포항 등 향후 국제 크루즈 유치를 위한 항만 VR영상 및 크루즈 종합 홍보물 등을 제작해 국제크루즈선 유치를 위한 11월 강원도 국제크루즈 트래블 마트에 참가해 홍보마케팅을 펼친다.
이외에도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 유치, 미래관광을 위한 전남상품 인센티브 운영 자동 프로그램 및 전남패키지 관광상품 플랫폼 개발도 추진해 전남관광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전국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전남관광 콘텐츠 및 전남상품 본격 운영을 알리는 관광설명회를 조만간 개최할 예정이다.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국민의 관광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은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라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춘 전남의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이 전남에서 잊지 못할 추억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도록 함으로써 지역 관광산업이 활력을 되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