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가 관내 청소년시설 5곳에 여성청소년을 위한 ‘비상용 무료 보건위생물품(생리대) 자판기 설치 사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자판기는 청소년들이 자주 방문하는 천안시청소년수련관, 태조산청소년수련관, 천안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성정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자유공간 청다움3호점 여성화장실에 설치해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사업은 생리대를 미처 구비하지 못한 여성청소년의 일상생활 불편함 해소와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증진 및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생리대가 긴급히 필요한 일반시민도 해당 시설에서 물품을 무료로 상시 이용할 수 있다.
곽원태 교육청소년과장은 “무료 생리대 자판기 설치로 생리주기가 불규칙한 여성청소년이 부담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길 바라며, 여성청소년의 건강권과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조남상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