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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석현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지사는 “인천지역 학교급식 농수산물 사이버 거래액”이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102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851억원 대비 21%가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인천지역 408개 학교가 참여해 8403건의 계약이 사이버 상에서 이뤄졌다.이는 전국 거래액 7167억원의 14.4%로 전국15개 시·도 중 서울에 이어 2위이다.2012년 연간 거래액은 1426억원 이었다. aT 운영 중인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는 과다한 유통비용을 줄여 소비자는 싼값에 구매하고 생산자는 제값을 받게 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9년 설립됐다.주요 사업내용은 농수산물 기업 간 거래(B2B), 학교급식 전자조달 시스템, 친환경·지역특산명품 쇼핑몰(B2C)운영 등 3개 부문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aT는 3년여 동안 구축된 거래기반을 바탕으로 국정과제와 연계 향후 '식품안전' 및 '소상공인 활력회복'을 주요 추진과제로 선정 급식업체 위생강화 및 소상공인 구매경쟁력을 지원할 방침이다.식품안전을 위해 식약청의 식중독조기경보시스템과 연계하고( 10월 전산연계완료),학교급식 모바일 사후관리시스템 도입, 축산물 HACCP 지정정보 및 등급정보 연계 등을 세부과제로 추진하고 있다aT 인천지사의 관계자는“항구도시 특성상 인천은 선식 식자재 납품 시 B2B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소상공인이 흔하게 접할 수 있는 POS 단말기에 취급상품을 진열해 산지 직거래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POS + Shopping Mall의 합성어로 POS 터미널에서 바로 쇼핑이 가능한 거래 시스템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