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철강산업도시와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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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철강산업도시와 현안 논의
  • 황인웅 기자
  • 승인 2021.11.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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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철강산업도시 상생포럼, 탄소중립 공동선언
광양시, 철강산업도시와 현안 논의(사진제공=광양시)
광양시, 제2회 철강산업도시 상생포럼(사진제공=광양시)
[매일일보 황인웅 기자] 광양시와 광양시 지속가능한환경협의회는 지난 25~26일 당진시청 당진홀에서 3개 철강산업도시(광양·포항·당진) 및 국내 최대의 일관제철소(포스코 광양제철소·포항제철소·당진 현대제철소)와 함께 ‘탄소중립과 ESG 경영’을 주제로 제2회 철강산업도시 상생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환영사와 축사 등을 최소화하고 환경부·광양시·당진시·포항시·3개 제철사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동 협력을 담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공동선언문’ 낭독과 서명을 하고, 뜻깊은 실행을 위해 참여형 퍼포먼스 무대를 펼쳤다.
김춘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의 사회로 3개 지자체장과 제철소장이 참여한 ‘제철산업도시의 탄소중립 실행’을 위한 토크쇼가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각자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했다. 김경호 부시장은 토크쇼에서 “중앙정부의 탄소중립을 더욱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지방정부의 산업·경제분야·현안 등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중앙과 지방정부의 직접적인 소통의 창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을 실천하려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3분의 2를 차지하는 에너지 분야의 전환을 위해 제철소는 수소환원제철로 신속히 변환해야 하며,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환경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및 국내외 동향 발표’, 당진 민간환경감시센터의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추진현황과 과제’, 현대제철의 ‘ESG 경영 추진 및 환경개선 현황’ 등 전문가의 발표가 이어졌다. 아울러, 광양시 지속가능한환경협의회는 당진시에 위치한 현대제철소를 방문해 원료부두 밀폐화 시설 등을 견학하고 고로 브리더 개선사항과, 광양제철소의 환경개선을 위한 원료부두 밀폐화 시설의 접목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 회장인 순천대 박상숙 교수는 “철강산업도시 상생포럼에서 보여준 지자체·중앙정부·제철소의 노력은 탄소중립 2050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며, “민관산학으로 구성된 광양시 지속가능한환경협의회는 지방정부와 민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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