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영지 기자] 한국은행이 광복절인 지난 15일 독신 직원용 기숙사에 태극기를 달지 않았다가 망신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에 한은은 다음 날 기숙사 시설관리 담당자 명의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답글을 달았다.
한은 담당 부서는 민원인의 글을 보고 바로 사실 확인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 관계자는 "시설 관리는 외부 업체에 용역을 주는데, 최근 바뀌면서 새로 일을 맡은 용역업체 직원이 미처 챙기지 못한 것 같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20일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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