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NHN이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기관 ‘NHN아카데미’를 설립하고, 경남 지역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을 위한 연수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NHN아카데미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SW개발 및 기획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시에 우수 연수생들에게 지역 SW 산업의 일자리에 채용될 기회를 제공하고자 설립된 소프트웨어 교육 기관이다.
경남(김해) 교육센터에 처음 개소한 NHN아카데미는 웹 서비스 개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웹서비스 개발 부트 캠프’에는 올인원 협업솔루션 기업 ‘NHN두레이’의 개발자들이 직접 교육 과정 구성에 참여해 프로그램 기본 과정, 웹 프로그래밍 과정, 실전 팀 프로젝트 등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28주간(약 7개월)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연수생들이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과 시설을 제공하며 우수 연수생들에게 NHN소프트(경남 지역)에서 SW개발 전문가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NHN아카데미는 홈페이지를 통해 경남센터 연수생을 모집하며, IT 분야에서의 개발자를 꿈꾸고 있는 만 19세에서 34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NHN아카데미는 오는 3월부터 약 7개월간 1기 웹 서비스 개발자 교육을 시작으로 SW 교육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이번 NHN아카데미 경남센터를 시작으로 AI데이터센터를 공동 구축하는 전남 광주 등 타 지역 거점 센터도 순차적으로 개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반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SW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 IT 산업에서 점차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서비스 기획자 양성을 위해 ‘서비스 기획 부트캠프’ 온라인 과정의 연수생도 모집한다. 이 연수 프로그램은 대기업, 유니콘 스타트업 등 현업에서 근무 중인 서비스 전문가들이 설계, 강의, 멘토링을 진행하며 기초부터 실전까지 서비스 기획 실무의 모든 과정을 담은 커리큘럼을 16주(약 4개월)동안 진행한다.
김재우 NHN아카데미 학장은 “NHN아카데미는 소프트웨어 산업 생태계를 풍성하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전문 소프트웨어 인력을 집중 육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NHN의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IT분야로의 취직을 희망하는 많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