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업체에 물류·판촉비 등 8천만원 지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롯데마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연계해 8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잠실, 중계점 등 수도권 5개 매장에서 ‘개성공단 우수상품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개성공단 기획전은 롯데마트와 산자부가 남북관계 경색으로 피해를 입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롯데마트는 지난 1일부터 산자부 협의를 거쳐 대형마트에서 판매가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53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 작업을 진행해 침구류 생산기업 ‘평안’과 양말 제조회사 ‘서한섬유’, 발광다이오드(LED) 생산기업 ‘디에스이’ 등 5개사를 참여 기업으로 선정했다.또한 롯데마트는 선정 기업 점포에서 외곽행사 진행 시 대형텐트를 지원하고 상품 이동에 따른 물류비와 상품판매 인력의 교육 및 배치, 진열과 행사장 구성, 판촉비 등 비용 8000여만원 을 선정 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공단 입주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판로를 확보한다는 의미에서 기획전을 진행하게 됐다”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위주의 개성공단 입주 기업이 생산망과 유통망을 갖춘 독자적인 브랜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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