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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논산시는 지난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오미크론 위기에 대처하고 시민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동고동락 민·관협의체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조영경 논산시 친절행정국장의 주재로 실시한 이날 회의는 논산경찰서, 논산계룡교육청, 논산시 가족센터 및 어린이집 연합회 등 13개 유관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감염병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촘촘한 방역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현재 시는 기존 2개소의 선별진료소와 더불어 신속항원검사소를 15개소로 확대·운영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낮은 외국인 백신 접종률을 제고하기 위해 통역가능한 외국인 지도자를 위촉하여 외국인 식당 및 기업 등에 추가접종을 독려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와 백신 접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재택치료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재택치료 추진단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인력을 추가배치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할 것에 대비한 긴급 이송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 시는 18세 이하 청소년들의 확진세를 저지하기 위해 학교별 자율 방역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자체 접촉자 조사 및 진단검사 체계를 마련하고, 각 유관기관별 업무연속성계획(BCP)를 수립·시행하여 사회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기관과 시설의 업무 중단을 막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