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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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 전개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2.03.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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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8개월 간 집중단속 실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북경찰청은 사이버성폭력 범죄에 종합·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8개월 간 ‘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전북경찰청은 금년 들어 사이버성폭력 사범 7명을 검거해 그중 2명을 구속했고, 16건의 사건을 수사중에 있다.

주요사례로는 지난해 8월부터 익명 채팅앱과 해외 SNS를 통해 아동청소년에게 접근해, 성착취물 65편을 제작하고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피의자(남, 20대)를 검거해 지난 2월 24일 구속했다. 또한 2020년 2월부터 아동성착취물·불법 촬영물 등 140여 점을 다운로드 받아 소지 및 시청하고, 해외 SNS 계정을 개설한 뒤 피해자들의 허위성영상물을 제작해 수십여 차례 온라인에 유포한 피의자(남, 20대)를 검거해 금년 1월 구속했다.

전북경찰청은 최근 디지털 매체에 대한 접근성이 높은 10대·20대를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가 끊이지 않아, 이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함께 피해자 보호·지원 조치도 적극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을 중심으로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체계를 이어나가며, 이와 함께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서 사이버범죄 예방 교육 등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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