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송병형 기자] 아트 마케팅, 아트 컨시어지 전문 기업 '더 트리니티'(대표 박소정)는 세계적인 호스피탈리티 그룹 아코르(Accor)의 아시아 최초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대표 박은주)과 함께 아트 호스피탈리티 분야 개척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및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더 트리니티의 박소정 대표 및 큐레이터팀과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의 타렉 베헤리(Tarek Beheiry) 총지배인을 포함한 호텔의 부서장, 홍보팀 등이 참석했다. 더 트리니티와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호텔 내 아트 워크샵 및 아티스트 토크, 리셉션, 자선 아트 경매 등과 같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호텔의 브랜드적 특성과 결합해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취지와 관련해 더 트리니티는 "아트를 활용한 시장과 마케팅은 지금 전 세계의 기업들에게 뜨거운 화두이다. 아트 테크, 아트 컬렉팅 등 미술을 둘러싼 문화·경제적 붐이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속화 되면서 아트와 산업의 결합은 현 시대의 필수적인 경영 요소로 대두되게 되었다"며 "이에 발맞춰 더 트리니티만의 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과 함께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협력 기획하여 아트 호스피탈리티 경영의 확산에 기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과 더 트리니티는 지난해 12월 미국 작가 아담 핸들러의 'LOVE AT FIRST SIGHT : GHOST STRIKES SEOUL'展으로 아트 프로젝트를 함께 한 바 있다. 또한 연말을 맞아 'Art Collector's Night'을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럼퍼스 룸(Rumpus Room)에서 개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