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임성재 기자] 이마트는 5일부터 8일까지 서귀포 수협과 공동으로 제주 갈치를 반값에 판매한다.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 문제가 제기되면서 지난달 갈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1% 감소했고 이달 들어선 35.6%나 하락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이마트 포인트 카드를 소지한 고객에게 냉동갈치 한 마리를 기존 6980원의 절반인 3490원에 판매한다.마트 측은 서귀포 수협의 갈치 경매가가 3350원인 점을 고려하면 산지 경매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김석 수산물 바이어는 “제주산 은갈치 소비 침체로 산지 어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서귀포 수협과 공동으로 마진을 줄여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