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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임성재 기자] 96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SK텔레콤 T멤버십의 ‘베이커리 할인’ 대상이 파리바게뜨에서 뚜레쥬르로 바뀐다.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파리바게뜨의 T멤버십 제휴 서비스가 이달 말 종료된다. 2002년 2월 제휴 서비스를 시작한 지 13년 7개월 만이다.SK텔레콤은 새로운 T멤버십 베이커리 할인 대상에 파리바게뜨 대신 경쟁사인 뚜레쥬르와 제휴를 맺었다.SK텔레콤은 홈페이지에 10월 1일부터 뚜레쥬르와 제휴 서비스를 시작하며 새로운 제휴를 통한 할인율은 20%라고 공지했다.이로써 뚜레쥬르는 기존의 KT와 LG유플러스 멤버십 고객을 포함해 통신 3사 멤버십 가입자 모두를 잠재 고객으로 확보하게 됐다.이에 파리바게뜨는 고객이탈 방지를 위해 SPC그룹의 통합적립카드인 ‘해피포인트 카드’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한편 SK텔레콤과 뚜레쥬르가 제시한 ‘20% 할인’ 혜택은 다른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및 동네 빵집(전국 베이커리 제휴점)의 제휴 할인율(10%)과 차이가 있어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