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계 '마케팅·영업 인력'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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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계 '마케팅·영업 인력' 절실
  • 권민경 기자
  • 승인 2009.09.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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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민경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는 마케팅·영업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가장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300개사를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산업 인력양성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업계는 ‘마케팅·영업’(43.6%)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가장 필요로 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가맹점 관리’(11.8%), ‘물류·생산관리’(9.5%), ‘경영기획·전략’(8.2%) 등의 인재를 요구하고 있었다.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기존직원들에게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문 역시 ‘마케팅·영업’(5점 만점에 4.03), ‘가맹점 관리’(3.81), ‘서비스·고객만족'(3.67)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진출 및 글로벌마인드 함양’(2.48), ‘녹색경영’(2.51) 등의 과정은 업계 수요가 낮았다.

업체들이 원하는 인재를 얻기 위한 교육방법으로는 ‘현장학습 수행제도(OJT)’(77.1%), ‘외부전문가 초빙교육’(13.5%), ‘자체 온라인 교육과정’(5.7%)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체 교육연수원 운영’ 3.6%>

교육의 주체로 가맹본부가 55.8%를 차지하고 있었고, 민간 및 정부 주관의 ‘외부기관’에 위탁한다는 기업은 10.7%에 불과했다.

프랜차이즈 산업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공신력 있는 전문교육기관 지정 및 설립’(31.0%)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우수 강사 발굴’(25.3%), ’외식업뿐 아니라 서비스업, 소매업까지 관련교육 확대‘(20.7%), ’세부 분야별 심화교육과정 개설‘(20.3%) 등으로 파악됐다. <‘외국 선진 교육 프로그램 도입’ 2.7%>

대한상의 관계자는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중소규모인 것을 고려하면 공신력있는 전문교육기관을 통한 산업 전문가 양성이 그 어느 산업보다도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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