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세계경제포럼(WEF)이 우리나라에 대한 올해 국가경쟁력 평가를 지난해보다 무려 6계단 낮춘 '세계 19위'로 평가해 주목된다.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WEF가 최근 발표한 '2009년 국가경쟁력 평가결과'에서 우리나라는 평가대상 133개국 가운데 19위로,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7년 11위, 이명박 정부 첫 출범해인 2008년 13위에 이어 2년째 순위가 낮아졌다.이번 평가는 3대 분야, 12개 세부부문 등 총 110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시장규모(13→12)만 빼고는 순위가 모두 하락했다.
이번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지난 2~5월에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 11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다 경제 통계치를 각각 7:3 비율로 반영해 산출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