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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종로구가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2013 대학로 소극장 축제 D.FESTA’를 개최한다.‘古GO종로 문화 페스티벌 2013’의 대표행사 중 하나인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소극장협회에서 주최하며 ‘다이나믹 대학로’라는 부제를 가지고 진행한다.이번 축제는 거리공연(OUT DOOR)과 극장공연(IN DOOR), 거리예술학교 등으로 구성되며 일본, 미국, 러시아, 캐나다, 프랑스, 브라질, 우크라이나 예술가들이 참여한다.마로니에 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거리공연은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펼쳐지며, 해외우수공연 초청 10개 팀, 마임·서커스·저글링·마술 등 기획공연 20개 팀, 배달공연 3개 팀, 총 10회 33팀이 참여한다. 10월 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극장공연에서는 해외초청작, 지역공모작, 기획공연 등 12편을 소극장시월, 이랑씨어터, 대학로극장, 드림씨어터에서 선보인다.또 올해 축제에는 거리공연과 극장공연 프로그램 외에도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축제간담회, 공연워크숍, 거리예술학교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또 30일 아르코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시민축제간담회는 일본 시즈오카 다이도게이 월드컵 사례를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축제에 대해 이야기한다.28일부터 10월 2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공연워크숍에는 현직 배우 15명이 참여해 마임 교육을 받으며, 김성구 마임극단, 만스케극장, 크라운모토키가 운영하는 거리예술학교는 9월 29일에서 10월 2일 사이에 각각 진행되며, 대학생들이 참여해 마임과 퍼포먼스 활동을 배우게 된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예술가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소극장의 매력을 대학로라는 공간 안에 펼쳐보임으로서 대학로가 진정한 연극특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열린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