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대전광역시는 2022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오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동행’을 슬로건으로 양성평등 실천 의지를 다지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성평등주간은 ‘여권통문(女權通文)의 날’인 9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 실질적인 남녀평등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제정된 주간으로, 여성과 남성과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양성평등주간 시작일인 9월 1일에는 대전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은 열릴 예정이다. 기념식은 1부 행사로 박석신 목원대 교수의‘MZ세대 이해와 효과적 소통법’이라는 주제 강연으로 진행되며, 2부 행사는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 유공자 표창 대상자는 총 13명(대전여성상 2명, 유공자표창 11명)이 선정되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양성평등 기반 강화, 양성평등 문화 확산, 여성의 권익증진 등 양성평등 촉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되는 대전여성상 수상자로는 ▲양성평등부문 서지원 前)대전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장 ▲지역사회발전부문 소군자 대전서구바르게살기위원장이 각각 선정됐다. 여성영화 상영 및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대전여성문화제가 대전여성단체연합 주관으로 열린다. 올해는 씨네 인디U에서 9월 2일과 3일에 걸쳐 총 7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감독과 대화의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여성영화제 상영작은 전편 무료다. 영화를 통해 여성의 삶을 다양하게 조명해 보자는 취지에서 열리는 여성영화제는 지난해 관객들과 소통의 시간이 마련되어 큰 호응을 받았다. 성매매집결지를 시민 공간으로 복원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는 9월 6일(화) 15시에 도심형산업자원플랫폼 다목적 강당에서 진행된다. 이상희 목원대학교 교수의‘대전역 성매매집결지 공간기능전환 기본계획 연구결과’주제 발표에 이어 관련 전문가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석하는 분에게는 선착순으로 소정의 선물을 드린다. 9월 7일 오후 7시 충남대학교 문원강당에서는 대전여성단체연합과 충남대 여성젠더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성평등문화제가 열린다. 지역활동가의 토크 및 대전청년회 노래모임 놀, 유진솔, 신승은의 공연이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사)대전YWCA가 주관하는 제27회 대전여성포럼과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사)대전YWCA는 9월 2일 14시에‘MZ세대 젠더 인식격차로 인한 갈등 해결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여성포럼을 대전YWCA대강당에서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이정은 소통과 치유 공동대표의‘대전 시민 MZ세대 젠더인식 조사’주제발표에 이어 각 전문가들의 지정토론으로 진행된다. 유튜브라이브 대전YWCA 채널에서도 생중계되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며,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부대행사로는 대전광역시 공무원노동조합과 공동으로 성평등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룰렛을 돌려랏!’9월 5일 11시 30분에 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준비되어 있다. 워킹맘 육아일기 <봄이와>의 저자인 소만(小滿)작가가 제작한 웹툰 전시전과 성인지정책담당관이 선정한 양성평등 도서 전시, 양성평등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시청 1층에서 행사기간 중에 개최된다. 9월 6일 시청 대강당에서성평등의 가치 확산을 위한‘며느라기 수신지 작가’와의 북토크가 진행되며, 일․생활 균형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여성친화기업 대표와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양성평등 실천 캠페인도 영상으로 펼쳐진다. 또한, 공무원의 성인지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성평등 공감 퀴즈 YOU QUIZ’가 8. 29. ~ 8. 31.까지 온라인 링크로 진행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양성평등의 가치를 공감하고 실천하는 사회로 만드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으며,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평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