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보라 기자] 케이뱅크가 26일부터 '코드K 정기예금' 1년 이상의 금리를 연 3.5%로 인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은행권 최고 수준의 금리다.
이번 인상은 1년 이하의 단기 상품에 대한 금리를 집중적으로 대폭 올렸다.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단기 상품이 주목을 받고 인기를 끄는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코드K 정기예금은 별도 조건 없이 최고 금리가 적용된다.
해당 상품은 기간별로 최대 0.7%포인트(p) 인상했다. 가입기간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까지는 연1.5%에서 연 2.2%로 0.7%p를, 3개월이상에서 6개월 미만은 연 1.8%에서 연 2.4%로 0.6%p를, 6개월이상에서 12개월 미만은 연 2.3%에서 연 3%로 0.7%p를 인상했다. 1년 이상 3년까지 구간별로 차등 인상해 연 3.5%로 인상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금리 인상기에 고객 니즈에 맞춰 3개월 이상 등 단기 상품의 금리를 대폭 인상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코드K 정기예금은 ‘금리보장서비스’가 적용됨에 따라 13일 이후 가입한 고객에게는 인상된 금리 혜택이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