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민주 기자]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정기 검사를 실시한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내달 추석 연휴 이후부터 오는 10월 초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대상으로 정기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금감원의 미래에셋자산운용 정기검사는 2014년 이후 약 8년 만이다.
현재 금감원은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사전 검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금감원의 정기 검사를 받는 증권사는 키움증권에 이어 한국투자증권이 두 번째다. 통상 정기 검사는 4년 주기로 이뤄진다.
검사 범위는 경영 실태 평가 및 핵심·취약 부문 등을 반영해 설정된다.
올해부터 금감원의 검사체계는 기존 ‘종합·부문검사’에서 ‘정기·수시검사’로 전환됐다. 업권별로 주기에 따라 정기검사를 시행한다. 금융 사고 등 특정 사안 발생 시, 수시검사를 하는 방식이다.
올해 검사 대상은 은행·지주 8개, 금융투자사 5개, 보험사 6개, 중소 서민금융사 11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