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용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공식 취임한다.
앞서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국회가 오늘 오후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윤 대통령이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의 첫 공식 행보는 국정감사다. 조 장관은 지난 4개월간 장관 직무대행을 수행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연금 및 보건의료 분야에 어떤 대책을 내세울지 주목된다.
최근 청문회에서 당시 장관 후보자였던 조 장관은 연금 개혁 및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시각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인사청문회에서 "30년 재정업무를 담당하면서 보건복지부 등과의 협업을 통해 전문성을 쌓아왔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다만 일부 의료인들은 조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밝힌 의료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해 깊이가 부족하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조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사실상 보건의료에 대해 전문성이 부족한 편이다.
한편, 이번 복지부 장관 임명으로 교육부 장관을 제외하면 전 부처 장관이 임명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