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충남노인회관서 제26회 충남 노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민선 8기 힘쎈충남의 새로운 노인복지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 초고령사회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경로의 달을 맞아 13일 충남노인회관에서 열린 ‘제26회 충남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일회성의 즉흥적인 정책은 지양할 것”이라며 “큰 틀 속에서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변화를 가져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의 노인 인구는 8월 기준 43만 여명으로 전체 212만 여명의 20.4%를 차지하고 있다”며 “지난 시군방문에서 많은 어르신들이 요청하신 경로당 환경개선과 노인대학 활성화 등은 빠른 시일내 추진해 건강한 삶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노인빈곤 해소와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르신 일자리 통합지원센터 설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시설 확대 및 공주의료원을 노인특화병원으로 육성하는 계획도 내놨다.
㈔대한노인회 충남도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조길연 도의회 의장, 대한노인회 시군지회장 및 경로당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표창 수여식에서는 노인복지 증진 공로로 도덕노인복지센터 및 대한노인회 아산시지회 오치석 회장 등 3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대한노인회 아산시지회 김병규 부회장 등 5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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