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10월 경기도 관광지 추천코스 2선 및 추천관광지 3선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조금 느리게 걸어보자. 천천히 걸으며 오롯이 나를 위해 즐길 수 있는 10월의 경기도 슬로우 여행을 소개한다. 경기도는 급행으로 멀어 져가는 이 가을 당신의 위안이다.추천코스1 : 은빛 낭만 가득한 가을여행 산정호수→2km(5분)→펜션/캠핑(숙박)→도보 2시간→억새꽃정상/삼각봉→하산(2시간)→산정호수주차장→4km(13분)→평강식물원→14km(25분)→파주골 순두부촌(맛집)■명성산의 가을편지 ‘억새꽃축제’포천에 위치한 명성산은 전국 5대 억새군락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매년가을이면 이곳에서 ‘억새꽃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축제는 9일부터 27일까지 ‘억새가 전해온 가을편지’라는 주제로 명성산과 산정호수 일원에서 개최된다.산정호수 주차장에서 비선폭포와 등룡 폭포를 지나 산을 오르다 보면 드넓은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황홀한 억새밭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람에 일렁이는 은빛 물결은 파란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관광객의 마음을 흔들고, 해질녘 황금빛으로 변해가는 억새 물결은 신비롭기까지 하다.또한 억새밭 정상 팔각정에서 펼쳐지는 음악회를 비롯해 감성을 자아내는 빨간 우체통(1년 후에 받는 편지), 흥을 더해주는 아프리카예술단의 공연과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산정호수에서는 산책로를 따라 미술전과 사진전이 열리며 먹거리장터와 포토존, 억새소원터널, 노래자랑, 산신제길놀이 등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지게 된다.추천코스: 비선폭→등룡폭포→억새꽃군락지→억새꽃정상(팔각정)→삼각봉→억새꽃정상(팔각정)→자인사 왕복 10km 왕복 4시간 ~ 4시간 30분소요문의 : 031-538-2034(포천시문화관광과), www.pcs21.net/culture/festival/festival01.jsp 산정호수: 031-532-6135, www.sjlake.co.kr주소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191마음의 쉼터 ‘평강식물원’평강식물원은 약 59만㎡의 규모에 12가지 테마공원으로 이루어진 식물원이다. 답답한 도시의 콘크리트 벽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 되는 기분을 흠뻑 누릴 수 있도록 최대한 인공미를 배제하고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고 있다.아시아 최대 규모의 암석원을 비롯해 연못정원, 습지원, 고사리원, 이끼원, 들꽃동산, 등 다양한 테마의 생태정원에서 자연의 신비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또한 10월 31일까지 ‘들국화와 함께하는 추억여행’이라는 주제로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나라의 자생들국화를 전시 하는 들국화 축제가 열린다. 따스한 가을 햇살과 청아한 자연의 향기를 통해 몸과 마음의 여유를 찾기에 적합한 곳이다.이용시간 : 4월부터 10월까지 9시부터 7시까지 / 11월부터 3월까지 9시부터 5시까지이용요금 : 4월부터 10월까지 성인 8000원, 학생 5000원 / 11월부터 3월까지 성인 5000원, 학생 4000원주소: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668숙박 - 호숫가의 낭만 ‘캠핑&펜션’산정호수와 명성산 주변에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캠핑장과 펜션이 많다. 산과 호수가 펼쳐지는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낭만이 가득한 카라반 오토캠핑장과 커플/가족을 위한 별장형 펜션, 단체 산행객을 위한 숙소까지 다양한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높은 산봉우리와 호숫가의 풍경 속에 머무는 하룻밤은 가을빛 낭만으로 물들어 오래도록 간직될 것이다.숙박요금 : 6만원 ~ 54만원 (인원 및 펜션에 에 따라 차등)문의: 프라임리조트 031-531-7988, www.primeresort.co.kr 서해성 031-531-4148,www.westcastle.co.kr 굿데이카라반오토캠핑 031-536-5001, www.gooddaypark.com 허브빌펜션 031-533-1550, www.herbvill.com 새로운꿈펜션 031-533-3608 www.newdreampension.com주소: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일원맛집 - 파주골순두부촌포천시 관음산 아래 영평천 계곡을 따라 순두부촌이 자리 잡고 있다. 집집마다 직접 콩을 갈아 두부를 만드는 곳으로 우리 전통의 담백한 맛을 그대로 살려낸다. 보리밥에 열무김치와 무채, 콩나물, 순두부 등을 넣고 직접 짜낸 들기름과 고추장을 넣어 비벼먹는 맛이 일품이다. 투박한 모양의 손두부와 보리밥, 순두부가 어우러져 정겨운 시골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문의 : 할머니손두부 031-532-6589, 토박이순두부 031-532-6588, 파주골순두부 031-532-6590주소 :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성동리 일원추천코스2 구름 따라 걷기 좋은 여행연천평화누리길 둘째길(18.9km/6시간 20분소요) → 북삼교에서 1.1km(도보5분) → 나룻배마을(숙박) → 2.3km(도보10분) → 군남면옥(맛집) → 12km(자동차 27분) → 전곡선사박물관가을을 담는 여유로운 발걸음‘연천 평화누리길’평화누리길은 DMZ 접경지역인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고양시를 잇는 대한민국 최북단 걷기 길이다. 4개 시·군에 총 12개 코스로 구성된 평화누리길은 해안철책과 제방길, 마을 안길, 논길, 임진강 등 역사유적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연천구간은 총 3코스로 나뉘는데 숭의전지에서 출발하는 둘째길이 가장 아름답다.‘썩은 소의 전설’을 따라 걷는 ‘숭의전 둘레길’과, ‘고구려 보루 숲길’로 다시 구분되는 연천 둘째 길은 말 그대로 황홀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출발점인 숭의전은 태조 왕건을 비롯한 4명의 고려왕과 충신 16명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사당으로 현재까지 제례가 이어져 오고 있다. 숭의전지 옆으로 아미산 언덕을 오르며 평화누리길이 시작된다.아미산을 돌아내려와 동이리 주상절리까지는 3.5km 정도의 도로 구간으로 안전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다리 건설 현장에서 좌측 마을로 접어들면 임진강을 따라 병풍처럼 펼쳐진 주상절리 구간이 나타난다. 길이 1.5km에 이르는 주상절리는 한들한들 코스모스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벗삼아 평화누리길을 걷다보면 깊어가는 가을을 한층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경기관광공사 주관으로 10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평화누리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평화누리길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코스 : 숭의전지 → 당포성 → 주상절리 → 임진교 → 허브빌리지 → 북삼교 → 군남 홍수조절지 거리 18.9km 6시간 20분소요문의 : 031-839-2061 (연천군 문화관광과)제27회 이천도자기축제, 제25회 여주도자기축제, 제16회 광주왕실도작축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하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장터, 도자기 마켓을 운영하는데, 폐도자를 활용해 한방에 스트레스를 날리는 여주의 ‘접시 깨기 대회’와 유명 조리장의 분자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이천의 ‘맛있는 그릇, 멋있는 끼니’가 관람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문의: 031-631-6501, www.KOCE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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