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개막하는 뮤지컬 '영웅'이 안중근 역 세 배우의 연습실 넘버 라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십자가 앞에서'는 서정적인 음률에 실린 배우 정성화의 풍부한 음색이 귀를 사로잡는다. 그뿐만 아니라 정성화는 이토 히로부미 암살 계획을 실행하기 전 떨리고 불안한 마음을 고백하는 안중근의 인간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표현해내 깊은 인상을 남긴다.
마지막으로 '영웅' 넘버 시연 장면은 민우혁이 호연을 이어갔다. '영웅'은 안중근이 먼 타국에서 가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이겨내고 마음을 다잡는 안중근의 마음을 그린 곡이다. 혼란스러움을 떨치고 비장함을 표출하는 모습을 절실히 드러낸 민우혁은 처음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디테일한 연기로 무게를 잡아나갔다.
한편, 뮤지컬 '영웅' 12월 16일(내일) 인터파크, LG아트센터 서울 홈페이지에서 3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이번 티켓 오픈을 통해 1월 25일부터 2월 12일까지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안중근 의사의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역에 정성화, 양준모, 민우혁이, 이토 히로부미 역에 김도형, 서영주, 최민철이, 설희 역에는 정재은, 린지 배우가 함께하며,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홀에서 12월 21일부터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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