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인웅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3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짓눌려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이 경기침체를 딛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원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사업’(이하 사업)은 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건전한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과 협약된 은행에서 융자를 받고 이자 차액을 보전받는 제도이다.
순천시에 주 사무소(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2년 이상 가동 중인 제조업체로 기업 운영에 소요되는 자금을 해당 업체가 융자를 받으면 2년 동안 3%의 이자 차액 보전금을 지원한다. 기업당 융자한도는 최대 3억 원으로, 관내 7개 은행과 협약을 체결해 대출심사와 대출실행 등의 업무를 상호 협력해 추진한다.
융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에서 지정한 7개 금융기관을 찾아 상담을 받은 후, 지원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시에 접수하면 적격심사를 통해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금융기관으로부터 불량거래처로 규제 중인 업체, 국세·지방세 등 체납업체, 지원받은 업체 중 최종 이차보전금 지원이 만료된 후 2년이 경과되지 않은 업체는 제외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사업으로 관내의 많은 기업들이 자금난을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건전한 육성발전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누리집 공고게시판을 확인하거나 순천시청 신성장산업과 기업유치팀(061-749-4408)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순천시는 정원박람회 이후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와 일자리가 넘쳐나는 역동 경제도시 도약, 순천형 4차산업혁명 추진, 탄소중립 기반 녹색 신산업을 육성해‘사람과 기술, 자연을 잇는 미래경제 중심 도시’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