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생물다양성 경연’ 개최…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AI로 분석·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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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생물다양성 경연’ 개최…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AI로 분석·대응
  • 여이레 기자
  • 승인 2023.01.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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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AI로 분석하고 대응
AI 분석 기술과 아이디어 공모해 총 6팀에 시상·2600만원 상금 수여
SK하이닉스가 생물다양성 데이터분석 및 아이디어제안 경연(생물다양성 경연)’을 개최하고 총 6팀에 시상 및 2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매일일보 여이레 기자]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다채로운 인공지능(AI) 분석과 번뜩이는 아이디어의 장이 SK하이닉스에서 열렸다. SK하이닉스는 31일 지난해 9월 열린 ‘생물다양성 데이터분석 및 아이디어제안 경연(생물다양성 경연)’의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멸종위기 생물종 보호를 위한 참가자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유의미한 AI 분석 결과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한 팀에 총 26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생물다양성 경연’은 현재 진행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생물다양성 프로젝트를 널리 알리고, 멸종위기 생물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경연 참가자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 및 플랫폼 애저를 지원한 마이크로소프트, 생태계 관찰 데이터를 제공한 재단법인 숲과나눔·동아사이언스가 주최 및 후원사로 함께했다.  경연은 생태계 관찰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분석 결과를 도출하는 ‘데이터분석 리그’와 생물다양성 보전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아이디어제안 리그’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 팀은 생태계 관찰 데이터, 공공 데이터 등을 자유롭게 활용해 분석 결과 및 아이디어를 내놨다. SK하이닉스는 분석 모델의 참신성 및 구현 완결성,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기여도와 사회적 가치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평가하고 SUPEX상(1위), INNOVATION상(2위), CHALLENGE상(3위)을 시상했다.
데이터분석 리그 수상작은 △서식지 특성에 따른 매미 종류와 개체수 분석 및 시각화(맹꽁이2 팀) △시민과학 데이터를 활용한 곤충 종의 연간 분포 패턴 및 감소율 예측(sticksINbundle 팀) △수원청개구리와 금개구리의 서식지 예측 및 비교 분석(숲숲하네요 팀) 등이다. 이 부문 SUPEX상(1위)은 맹꽁이2 팀이 수상했다. 다양한 활용 가치(생물종 보호·도시화 지표 활용) 및 실현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이디어제안 리그 수상작은 △3D 프린팅 인공구조물과 AI 딥러닝을 이용한 안성천의 생물다양성 증진 방안(sejong-in-ability 팀) △해양 미생물의 시기·지역별 분포 분석을 통한 미세플라스틱 오염 현황 파악 및 유용 미생물 발굴(BIO DIVE 팀) △지구 생태계 복원 시뮬레이션 게임 ‘화성 이주 대작전’(우리는아무렇지않다 팀) 등이다. 이 부문 SUPEX상(1위)은 sejong-in-ability 팀에게 돌아갔다. 첨단 기술 융합(3D 프린팅·IoT 센서·AI 등) 및 실현 가능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12일 캔미팅 자리를 마련하고, 이번 경연의 취지와 성과를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조종혜 이사, 재단법인 숲과나눔 최준호 소장, 동아사이언스 고선아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및 수상자 6팀이 모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박철범 SK하이닉스 SV추진담당 부사장은 “생물다양성 증진, 환경보전을 위해 어떤 기술과 아이디어를 적용할 수 있을지, 시민과학자들과 함께 고민해본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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