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장애학생이 행복감 느끼는 학교를 만들겠다”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8일 ‘제4차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2013~2017년)을 발표했다. 계획은 ‘꿈과 끼를 키우는 맞춤형 특수교육으로 장애학생의 능동적 사회참여 실현’을 비전으로 하며, 4개 분야의 10개 중점과제 48개 세부과제로 구성되어 있다.제4차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의 주요 과제들은 ◦장애영유아 교육 강화, 특수교육 컨설팅장학 활성화, 특수교육 교원 경력개발과 사기 진작, 특수교육대상 학생 진단․배치 체계 고도화, 만 9세 이하 장애아동 치료지원율 확대, 경기특수교육진흥원 설립 추진,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신증설, 장애학생 자기보호 역량과 비장애학생 장애인권 교육 강화, 장애학생 문화예술 활동 지원 강화,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의 시스템화, 중도․중복장애학생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이다.특히, △장애 영․유아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영․유아 특수교육 길잡이’ 개발과 보급, △특수교육대상학생 진단․배치․관련 서비스 일원화와 이력관리를 위한 NEIS 연계 특수교육지원 통합시스템 구축, △치료지원, 방과 후 교육비, 교통비와 예산지원의 투명성 확보와 특수교사 업무경감을 위한 바우처 전자카드 도입,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평가도구 개발 등은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일반학생의 감소 추세와 달리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9개 공립 특수학교를 신설하고, 장애유아 특수학급 40개 등 특수학급을 연차적으로 신․증설하여 과밀학급과 원거리 통학 등을 해소한다.또한 특수교육 방과후학교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특수교육 예술동아리 활성화, 장애학생 체육프로그램 강화, 늘해랑학교 비롯 방학 중 프로그램 체계화와 다양한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수교육 방과후학교는 특수교육 종일반 109학급, 방과후학교 1만명(1인당 월 10만원), 방학 중 늘해랑학교 700학급으로 전국 최대 규모다.경기도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관계자는 “2017년까지 계획이 모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면밀한 세부계획으로 추진하여 장애학생이 행복감 느끼는 학교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이번 계획은 올해 4월부터 6개월 동안 논의했으며, T/F팀의 분과별 활동, 종합 및 가안, 수정을 거쳤고, 학교현장과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고 특수교육운영위원회의 심의를 받았다.”고 말했다.경기도내 특수교육대상자는 매년 증가하여 2013년 현재 1만 8천 941명*이다. 무상․의무교육의 확대로 2007년 1만 3천 755명보다 37.7% 증가하였다. 특수학급은 63교, 1천 225학급이 늘었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1개소 확대된 26개소이고, 학교기업 3개소, 통합형 직업교육거점학교 7교가 운영되고 있다.<2013~2017년>◉ 특수학교 9교 신설
◉ 장애유아 특수학급 40개 등 특수학급 연차적 신증설
◉ 영유아 특수교육 길잡이 개발(전국 최초)
◉ 경기특수교육진흥원 설립 추진
◉ 만 9세 이하 장애아동 치료지원율 확대
◉ 년 600교 상설모니터로 장애학생 인권보호
◉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평가도구 개발(전국 최초)
◉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여율 년 10%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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