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라이흐구청장 7일부터 나흘간 논산 곳곳 둘러보며 ‘감탄’… 축제도 함께해
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충남 논산시가 우호교류도시 몽골 날라이흐구의 라드나바자르 초이진삼부 구청장 이하 관계자들을 논산으로 초청, 지역 곳곳을 함께 방문하며 파트너십을 다졌다.
지난해 12월 농촌 인력부족 문제 해소와 지역 생산품 수출입 확대를 도모하고자 몽골을 방문했던 백성현 논산시장과 출장단은 당시 일정 중 날라이흐구와의 상생을 다짐하며 논산에 초청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약속이 실현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지난 7일 오후, 라드나바자르 구청장과 통갈라그 부구청장 등 날라이흐구 출장단이 논산시청을 찾았다. 방문단은 백 시장을 비롯한 논산시청 간부진과 환담을 나누며 상생 의지를 재확인했다.
날라이흐구 출장단은 이튿날부터 논산 농산물의 생산ㆍ재배 현장과 우수기업체들을 두루 견학했다. 특히 논산이 자랑하는 스마트 온실과 딸기농가를 방문해서는 첨단 농업 기술을 직접 확인하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아울러,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는 ‘2023 논산딸기축제’에도 참석해 성원을 보탰다. 개막 퍼포먼스에도 함께한 라드나바자르 구청장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논산딸기축제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축제의 시간을 즐겼다.
또한 9일에는 몽골생명과학대학교 총장이 건양대학교의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출장단 역시 학위 수여식 일정에 함께하며 향후 양측이 도모할 기술적ㆍ교육적 교류에 미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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