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박정현 부여군수가 산불예방 및 산불진화 총력을 지시함에 따라 긴급 읍면장 회의를 갖고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른 산불 현장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오는 4월 30일까지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군청 및 읍면 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기로 했다.
우선 산불위기경보 ‘경계’ 발령에 따라 비상근무 인력을 증원하고 마을회관 등을 직접 방문하여 소각금지 계도 및 현장 감시에 나선다. 산림연접지에서의 소각행위를 집중단속하고 불법 소각행위자에 대하여는 과태료 부과를 철저히 하여 경각심을 고취하겠다는 취지다.
군 진화대는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전진배치하고 16개 읍면진화대와 함께 교차 순찰을 실시함으로써 산불발생 시 신속히 출동하여 초동진화를 실시, 대형산불로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소명수 부군수는 “최근 옥산면 산불로 놀랐던 만큼 또다른 산불 발생을 막기 위해 각 읍·면에서는 생활쓰레기나 농업부산물을 소각하는 행위 등을 철저히 단속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