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홍석경 기자 | 신한카드는 국내 최초 민간데이터댐 그랜데이터(GranData)의 가명결합 정보 활용 사업 성장세를 바탕으로 그랜데이터 얼라이언스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현재 민간데이터전문기관 본 지정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신데이터 3법 시행으로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업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해 참여기업을 모든 산업 분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참여 기업이 늘어날수록 가명데이터 활용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신한카드, SK텔레콤, KCB가 보유한 고객은 각각 3000만명, 2800만명, 4400만명으로, 각 사의 데이터를 개인 단위로 가명결합해 분석할 수 있어, 통계 분석을 뛰어넘는 상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앞서 그랜데이터는 서울시와 정책수립을 위해 ‘1인가구와 청년’에 대한 가명결합 분석을 비롯, KDI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경제효과 분석’ 연구를 통해 가구 형태나 소득수준에 따른 국민지원금의 소비 진작 효과를 검증하는 등 공공기관 정책 수립 지원 및 ESG 실천을 위한 데이터 지원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 한국철도공사 데이터를 분석한 ‘철도이용 및 관광 특성 분석’은 ‘2022년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이날 기준 금융데이터거래소에서 인기공급기업순위 1위, 등록상품수 750건, 무료상품수 633건, 다운로드수 3871건, 조회수 28만8608건, 좋아요 2202건으로 전 영역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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