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연말까지 4억원 예산 들여 등록경로당 633곳 월 2회, 총 16회 밑반찬 제공
지난해 수요, 호응도, 지원횟수 고려해 사업비 4배 증액
지난해 수요, 호응도, 지원횟수 고려해 사업비 4배 증액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5월~연말까지 4억1177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 등록경로당 633곳을 대상으로 ‘행복경로당 밑반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로당 어르신들의 고령화로 인한 건강한 식생활 보장과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경북형 행복경로당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전년도 대비 사업비를 4배 증액해 확대 시행한다. 사업 수행기관인 경주지역자활센터는 조리사와 자활참여자 등 총 10명을 채용해 밑반찬을 만들고 배달을 담당한다. 반찬은 회당 12인분 기준으로 3종류의 반찬을 경로당별 월 2회, 연간 16회 제공하며, 포장된 반찬은 읍면동별 경로당 요일을 지정해 신선도 유지 가능한 냉동탑차로 배달된다. 특히 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필수 요건으로 하였으며, 봄‧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사업장도 상시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 손금택 노인복지과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밑반찬을 드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더 나아가 경로당 이용 취약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과 안녕을 두루 살펴, 노인행복을 실현하는 경주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