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제3회 감사인 회의 개최… 내부 통제 강화 뜻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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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사, 제3회 감사인 회의 개최… 내부 통제 강화 뜻 모아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3.05.2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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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경영은 경영진과 뜻 맞춰야 완성… 보안 생명, 신뢰도와 직결
지난 22일 LX공사 8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3회 감사인 회의 (사진제공=LX한국국토정보공사)
지난 22일 LX공사 8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3회 감사인 회의 (사진제공=LX한국국토정보공사)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난 22일 제3회 감사인 회의를 개최하고, 리더십 교체기에 취약할 수 있는 내부 통제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고 23일 밝혔다.

감사인들이 요약한 장애물은 크게 2가지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167개 지사의 더딘 변화 속도’와 ‘지사장의 갈등 조율 능력의 부재’를 꼽았다.
성기청 상임감사는 “관리자들이 지역에 연고가 있을 경우 관계주의 문화가 부정적으로 작용해, 혁신 과정에서 생기는 불가피한 갈등 해소에 어려움을 겪기 쉽다”면서 “관리자가 숨겨진 내재 갈등 요인을 파악하고 다양한 세대와 소통능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교육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업무수첩 없는 회의, 받아쓰기 금지 등 지사의 회의문화 혁신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회의문화 개선을 위한 지사의 혁신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키자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더 나아가 성 감사는 “윤리경영은 감사실의 역량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경영진과 뜻이 함께 해야 한다”면서 “임원진들의 현장 점검 시 청렴교육이 함께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감사인들은 “내부 예민한 사안에 관한 보안은 생명”이라면서 “내부 통제에 중점을 두고 집단지성을 활용해 감사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자”고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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