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이 환경부 주관 2022년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 전국 지자체 기관평가에서 기초단체 분야 1위를 차지해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슬레이트 처리지원 배정과 집행, 지자체 참여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은 발암 물질로 알려진 석면을 함유한 노후 슬레이트의 철거·개량을 지원한다.
해남군은 2022년 13억2,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관내 슬레이트 303동, 주택 지붕개량 59동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한 사업을 통해 주택이나 축사, 창고 등 관내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의 약 41%까지 철거 및 개량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도 주택 323동, 비주택 100동, 지붕개량 50동 등 473동에 대한 철거 및 개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아직도 우리 주변에 슬레이트 처리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그대로 방치된 석면 건축물이 많다”며“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해 군민건강을 보호하고 주거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