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겨울상품 큰 장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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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겨울상품 큰 장 선다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3.11.17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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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대형마트, 막바지 정기세일…기간·물량 최대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국내 유통업계가 22일부터 시작되는 겨울 정기세일 앞두고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전개하는 등 일찍이 연말 세일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예년에 비해 길어진 세일 기간과 대폭 늘린 물량 덕에 정기세일에 거는 업체와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여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17일간 이어지는 겨울 정기세일을 앞두고 유명 브랜드 세일전에 들어갔다.21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지이크’, ‘탠디’ 등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다양한 겨울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대거 선보인다.롯데백화점은 또 지난 15일부터 일주일 간 한·영 수교 130주년 기념 브리티시페어를 전개한다.이번 행사에는 멀버리와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해외 명품 브랜드와 아동·가전·식품 등 영국 브랜드 50여 개가 참여한다. 이어 캐주얼 브랜드 닥스는 ‘패밀리 대전’을 열고 남녀 인기 외투를 최대 반값에, 패션잡화 상품을 40~60%, 아동상품과 왕실 후원 브랜드 상품도 약 30% 깎아 판매한다.신세계백화점은 22일부터 겨울 정기세일 하루 전인 28일까지 브랜드 세일을 진행하며, 21일까지는 ‘겨울 패션위크’를 열고 겨울 패션 신상품 판매에 나선다.
현대백화점도 22일 겨울 정기세일 직전까지 주요 점포에서 ‘미리 만나보는 겨울상품 특별할인전’을 통해 연말 세일 분위기를 이어간다.무역센터점은 17일까지 6층 행사장에서 영캐주얼 브랜드가 참여하는 패딩 특가전을 진행, 여성 재킷과 패딩 등을 최대 40% 할인해 선보인다.경기 중동점은 18일~ 21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겨울 패션부츠 특별 할인전을 열고,겨울용 여성 부츠를 특별 할인한다.갤러리아백화점도 겨울 정기세일에 앞서 같은 기간 브랜드 세일에 나선다. 잡화 의류 등을 최대 30% 싸게 판매하며, 특가 및 이월상품은 최대 무려 7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대형마트도 막바지 최대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기획전을 마련했다.이마트는 이달 27일까지 개점 20주년을 기념, 겨울 용품과 제철 식품 등 3000여개 품목을 최대 반값에, 겨울 방한 용품, 난방 가전 등 겨울용품 초특가전도 더불어 선보인다.홈플러스도 이달 30일까지 겨울철 필수 소품인 문풍지와 단열시트, 핫팩 등 보온용품 기획전을 연다.업계 관계자는 “주요 유통사들이 올해 막바지 최대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고객행사를 전개하는 등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며 “예년에 비해 할인 기간이나 물량도 대폭 늘린 만큼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합리적인 소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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