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강진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3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올 초부터 사업 대상지에 적합한 곳을 발굴하기 위해, 현장 조사 및 내부적 평가를 통해 3개소를 선정하고 예비계획 수립에 착수해 왔다. 지난 4월 12일에는 전라남도 자체 현장 평가를 거쳐 계획서를 보완해, 6월 1일 농림축산식품부 대면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마을은 강진읍 송현마을, 신전면 백용마을, 옴천면 계원마을 3개 마을로, 마을별 사업비는 약 20억 원으로 국비 40억 원을 포함해, 총 59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선정으로 강진군은 3개 마을에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에 걸쳐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함께 마을 여건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슬레이트 지붕개량, 빈집 철거, 마을안길 정비로 주거환경 개선과 휴먼케어 활동 및 주민역량 강화 지원을 통한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 보장 등 종합적인 지원을 담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공모 선정을 위한 그동안 3개 마을 추진위원회와 주민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주민이 살기 좋고 편안한 농촌 마을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강진읍 남포마을 (18억 원), 2019년 군동면 영포마을 (21억 원), 2020년 강진읍 장동마을, 작천면 내동마을 각 (19억 원), 2022년 강진읍 송정마을 (24억 원), 병영면 동삼인마을 (20억 원) 2023년 작천면 죽산마을 (21억 원) 등 꾸준한 사업 신청을 통해 마을환경 개선을 추진해오고 있다.